[강점]"시가 총액 321조, 넷플릭스 아시아 태평양의 짱이 된 그녀의 강점은 뭘까?"

2024-03-25

오늘은 전 세계 190개국 2억6천만 가구가 구독 중인 넷플릭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인도 제외) 콘텐츠 총괄(VP) 김민영 부사장의 성공 이야기를 공유하려 합니다. 13일 방영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등장한 넷플릭스 아시아 태평양 총괄인 김민영은 수많은 작품 흥행은 물론, 코리아 넷플릭스뿐 아니라 전 세계 넷플릭스 1위로 등장한 '오징어 게임’을 성공으로 이끈 장본인이죠. 김민영 총괄은 또한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선정 ‘2023년 세계 영향력 있는 여성’에 선정되기도 했는데요.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콘텐츠를 배출한 그녀의 비결은 뭘까요? 지금부터 그녀가 어떻게 자신만의 강점을 활용했는지, 그밖에 어떤 요소들이 지금의 성공으로 이어졌는지 탐구해 보겠습니다.  -By 가은


넷플릭스 아시아 태평양 콘텐츠 총괄은 어떤 사람일까?


넷플릭스 최초의 한국인 콘텐츠 매니저로 입사했다는 그녀. 인터뷰에서 그녀는 넷플릭스에서 일한 지난 9년의 세월을 회상하며, 회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킹덤>부터 <오징어 게임>까지 굵직한 오리지널 콘텐츠에 투자를 강력히 추진하며 연이은 성공을 일궈낸 스토리를 공개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그녀의 이야기 자세히 들어볼까요? 그리고, 그녀의 성공 스토리에 숨겨진 강점에 대해 살펴볼까요? 

출처: 유퀴즈 온더 블록 캡쳐 화면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전략 리더

김민영 총괄 부사장은 한국 콘텐츠의 확장과 일본 애니메이션의 성장을 주도했을 뿐 아니라, 호주부터 태국 및 인도네시아와 같은 신흥 콘텐츠 강국까지 아시아 태평양 전역의 영화, 드라마, 예능 등 모든 콘텐츠를 총괄하고 있는데요. 입사 초기부터 그녀는 유일무이한 한국인 콘텐츠 매니저로서 잠재력 있는 한국 콘텐츠를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고 싶다는 포부를 가지고 설득을 이어갔다고 해요. 하지만,  당시만해도 지금처럼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환영받지 못했던 시절이었기에 설득에도 불구하고 임원진들조차 한국 콘텐츠 제작에 막대한 비용을 투자할 수 없다며 국내 진출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하죠. 

 이 때 그녀가 한 말이 인상적이었는데요. '한국 콘텐츠를 무리해서 사서 성공을 못해도 잘릴테고 못사고 발전을 못해도 잘릴텐데, 하고 싶은 한국 콘텐츠를 계속 밀고나가는 게 낫지 않을까?‘라는 마인드로 경영진에게 "이 작품까지만 사자"고 설득하며 한국 콘텐츠에 투자를 이어갔다고 해요. 그러던 중, 김은희 작가의 <킹덤>을 사게 되면서 소위 말하는 대박을 터뜨렸는데요. 뒤이어, 들여온 <오징어 게임>도 대박을 치며 넷플릭스 역사상 최고의 시청 기록을 달성하며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한국 콘텐츠의 입지를 공고히 다졌죠. 그 뒤로도, <인간수업> <스위트홈> <승리호> 같은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한류 콘텐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죠. 



그녀를 특별하게 만드는 강점은 뭘까?


그녀의 특별한 비즈니스 강점, '추진력'

태니지먼트에서는  팀 혹은 조직의 구성원으로서 개인이 비즈니스 성과를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역할을 '강점 역할'이라고 부르는데요. 한국 콘텐츠를 배급하고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투자하며 성공을 이끈 김민영 총괄의 사례를 볼 때, 그녀에게 가장 두드러지는 비즈니스 강점은 자신의 믿음을 바탕으로 결단력 있게 행동함으로써 목표를 달성하는 '추진' 같아요.


추진(Propel):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주도적으로 일을 실행하는 강점 역할” 

 

출처: 유퀴즈 온더 블록 캡쳐 화면

 

실제로 그녀는 인터뷰 중에도 넷플릭스에서의 커리어를 돌아보며, '늘 하고자 하거나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밀어 붙이는 힘'이 본인이 이룬 지금까지의 성과에 있어 가장 주효한 요인이었다고 얘기했는데요. 콘텐츠 매니저로서 팀원 없이 혼자서 일하는 환경에서도 직접 새로운 기회를 찾아 열심히 문을 두드렸고, 경영진의 반대에 부딪혀도 맞다고 생각하는 일이라면 과감하게 결단하고 승부를 보는 기질에서 그녀의 추진 강점 역할이 엿보이죠.


그녀의 차별적인 특성, '효율'

 그녀의 성공 뒤에는 '효율'이라는 재능이 지탱해 준 것 같아요. 태니지먼트에서는 개인이 고유하게 가지고 있는 특성을 '재능'이라고 부르는데요. 타고난 욕구에 기반하고 있는 재능은 다른 사람과 차별되게 나의 탁월함이 드러나는 특성을 의미해요. 이 재능을 발견하고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폭발시키면, 나만의 차별적인 성과를 만드는 강점으로도 개발되기 때문에 우리가 모두 알아야 할 매우 기초적이고 중요한 요소인데요. 다양한 전략과 방법을 고민하는 이 효율 재능은 그녀가 ‘전략적 사고와 의사결정’을 통해 성과를 낸 사례들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납니다.


효율(Productive): 다양한 대안을 생각하고 가장 효과적인 선택을 합니다.


그녀는 아시아 지역에서 유독 인기 있는 '무대본 인기 콘텐츠'를 다양한 국가에 수출해 성공을 이끈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즉, 아시아에서 인기 있던 무대본 콘텐츠를 수출하는 다양한 국가에 맞게 맞춤형 현지화(더빙, 자막)하는 전략을 세워 무대본 콘텐츠의 접근성을 높였죠. 예를 들어, <피지컬: 100>과 같은 한국 버라이어티 시리즈는 이 현지화 전략 덕에 최초로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 부문(비영어권)에서 1위에 등극하고, 82개국에서 TOP 10에 진입하는 기록을 세울 수 있던 것이죠1. 이는 넷플릭스가 각 지역의 시청자들에게 더 깊이 공감받고, 그 결과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이처럼, 김민영 총괄은 추진과 효율 강점을 폭발적으로 계발하여 성과를 냈는데요. 이를 통해, 우리는 개인의 강점이 성공에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실질적인 영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즈니스에서는 강점과 같은 개인이 지니고 있는 요소로만 성과를 낼 수는 없을텐데요. 개인이 통제할 수 없는 환경적 변화나 변수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그 밖에 개인의 범위 내에서 어떤 요소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할지 살펴보겠습니다.



중요한 건,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할 일’로 만드는 것


 김민영 총괄은 넷플릭스에 입사하기까지 4차례에 걸친 이직을 했다고 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그녀는 계속해서 더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도전하고, 거기에서 본인의 쓰임새를 고민하고 입증해냈던 것 같아요. 그녀는, 넷플릭스에 지원한 동기 역시 넷플릭스의 한국 진출 소식을 듣고 한국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고 싶다는 마음 때문이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단순히 하고 싶은 일이라고 해서 그녀와 같은 성과를 내기는 어렵죠.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내가 가진 강점을 활용해서 '잘할 수 있는 일'인지, 더 나아가 '비즈니스 수요가 있는 일'인지를 스스로 확신할 수 있을 때 가능할 텐데요.


출처: 유퀴즈 온더 블록 캡쳐 화면

 

한 책에서는 잘 맞는 일을 검토하는 방법에 대해 이렇게 소개합니다. "잘 맞는 일을 찾을 때는 ‘하고 싶은 일’, ‘할 수 있는 일’, 그리고 ‘해야 할 일’ 이 세 가지를 고려하는 것이 좋은데, 각각 이들을 원으로 그렸을 때 서로 얼마나 겹치느냐를 기준으로 이 일과의 시너지를 검토하면 판단하기 쉽다."2


  • 하고 싶은 일: 진정으로 열정을 느끼는 분야입니다. 는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며, 열정 없이는 지속 가능한 성공을 이루기 
    어렵습니다. 

  • 할 수 있는 일: 개인의 강점과 기술이 반영된 분야입니다. 열정만큼 중요한 것이 자신의 능력을 인식하고 이를 발휘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입니다. 

  • 해야 할 일: 시장의 요구와 일치하는 분야입니다. 아무리 열정적이고 잘할 수 있는 일이라도, 이에 대한 수요가 없다면 성공으로 
    이어지기 어렵습니다. 


 세 가지 요소 중,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먼저 하고 싶을 찾는 것입니다. 그 일을 찾았다면, 그것에 몰두함으로써 경험과 노하우를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강점을 활용하고 계발하다 보면, 하고 싶은 일은 어느새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 됩니다. 중요한 건, 작지만 소중한 성공의 경험을 자기만의 것으로 만듦과 동시에, 그 일이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지, 실제 비즈니스에서 수요가 있는지를 검증하는 것인데요. 이를 통해, ‘꼭 해야 할 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하고 싶은 일’, ‘할 수 있는 일’, ‘해야 할 일’이라는 세 개의 원이 겹치는 일을 할 때, 내 재능은 폭발적으로 계발되어 탁월한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김민영 총괄의 성공은 이 세 가지 요소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결과입니다. 그녀는 한국 콘텐츠에 대한 깊은 열정(하고 싶은 일)을 가지고 있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전략적 사고와 실행 능력(할 수 있는 일)을 발휘하여, 글로벌 시청자들의 수요(해야 할 일)를 만족시켰습니다. 이 스토리는 우리 모두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동시에 수행하는 일이 시장의 수요와 맞물려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현재 여러분이 개인의 성장과 비즈니스 성공을 같이 도모하고자 한다면, 김민영 총괄의 경로를 따라 자신만의 강점을 찾고 계발하는 여정을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아티클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아티클을 읽으시면서 들었던 생각이나 나누고 싶은 의견이 있다면 댓글로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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